[연재]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속되어 구치소에 글어간 김승준 8부
악몽-돌이킬 수 없는 후회 1
그날 이후 집으로 돌아가서 친구들에게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다. 혹시 아는 변호사가 있는지 형사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여러친구들에게 연락을 했지만 친구 들은 뭔데? 무슨 일이야?라고 묻기만 했다. 창피해서 사건의 내용은 말 할 수도 없었다. 안 되겠다. 내일 반차를 쓰고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받아야겠다. 억울해서 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아침 일찍 출근을 준비하고 있었다. 전화가 한 통왔다. ‘그 여자다!’ 와이프가 있는데 받을 수가 없어서 끊어버리고 톡을 했다.
승준 :무슨 일 때문에 전화를 하셨어요? 저 지금 출근 준비 중입니다.
여자 :나 지금 어디 가야 하니까. 구로동 그 카페로 몇 시까지와!
승준 :아니 이보세요. 저 출근해야 한다고요.
여자 :노예가 주인 말 어기는 거야? 나 경찰서에 갈까?
승준 :제발.. 저 출근해야해요.
여자 :잘됐네. 그럼 난 경찰서 출근해야겠다.
승준 :제가 갈게요.
여자 :늦으면 죽는다.
여자는 협박을 했다. 죽을 맛이다. 20대의 여자에게 꼼짝 못 해서 이런 일을 겪다니..
허겁지겁 구로동 카페에 갔다. 여자는 아직 도착을 안 했다.
승준 :저 도착했어요.
여자 :나갈 테니까 조금 기다려.
반말투였다. 내가 적어도 10살은 많아 보이는데..
승준 :네
한 10분 기다렸나? 여자가 나왔고 내 차 뒷좌석에 앉았다.
“수원 역으로 가자”
“네? 수원역이요?”
“응 수원역”
“어 근데 왜 저 한테 연락을 하셨어요? 다른 애들도 있는데..”
“다른 애들은 저녁에 일 시켜야지”
완전 잘 못 걸린것 같다. 아침엔 내가 기사를 해야 하고 저녁에는 다른 애들이 기사하고 잔 심부름까지 시킨다. 담배와 술 심부름까지 시키기 시작했다.
변호사를 찾아가서 물어봤다. 변호사는 완전 무죄라며 내 의견에 동조했고, 노예 계약서 자체가 이상하다고 판단을 했다. 강간당한 여자들은 숨기려고 하거나 신고를 하지 강간 당한 남자들을 만나서 노예로 만드는 경우는 살다 살다 처음이라고 하며 이건 명백한 무죄고 무고라고 변호사가 상담을 해주었고, 나는 용기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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