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억울한 누명을 쓰고 구속되어 구치소에 글어간 김준영 4부
보관품의 반납
우리 법정구속자들은 방금 온 담당을 향하여 앉아 있었다. 호명을 당한 한 명이 그 직원앞에 앉았고 직원은 우리가 법정에서 맡겨놓은 물건들을 하나하나 컴퓨터에 입력을 하기 시작했다. 핸드폰, 반지, 목걸이, 카드, 지갑, 가방등을 확인하였고, 무인도 일일이 받았다. 왜 저렇게 철저하게 적는지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아무생각이 없었다. 그리고 그 분의 물건을 확인 하더니 옆에 있던 수형자가 “ 자 이쪽으로 서시고 옷을 하나하나 벗으세요” 이렇는거다.
‘이런 공개된 장소에서 옷을 벗으라니? 수치스럽다’ 그분은 옷을 하나씩 벗어 아까 수용자가 들고온 큰 가방에 집어 넣으면서 큰소리로 외친다 “기타잠바 하나! 기타 셔츠하나! 바지 하나!구두 하나! 팬티 하나! 양말 한 켤레!” 직원은 수용자의 말에 따라 컴퓨터에입력을 하고, 옷을 홀딱벗은 법정구속자에게 목욕가운을 하나 입혀주었다. 그리고는 “저 쪽 거실로 가서 직원지시에 따르세요~”라고 말을 하고 그 법정구속자는 그 쪽방으로 사라졌다.
협력업체 오늘은탐정에서 전방에 대해서 포스팅이 올라왔다
이제 내차례다. “본인 물건 확인할께요. 가방 한개 지갑 하나 지갑 속 카드2개 현금 13만원 핸드폰 왼쪽 상단부 살짝 깨진 거 하나 맞죠?”
“내 맞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직원 옆에 있는 수용자가 일어나라고 하더니 전 사람처럼 옷을 벗으라고 하면서 큰소리로 “ 기타 잠바 한 개, 기타 티셔츠 한 개, 기타 바지 한 개, 등등” 이렇게 외쳤고, 담당교도관은 일일이 컴퓨터에 기재를 하였고, 교도관은
“이리와보세요. 여기 이렇게 물건을 받았고요, 뭐 빠진것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지장 찍으세요”라고 했다.
“아니요 다 맞습니다”
교도관 옆에 있는 수용자가 “아 이제 저쪽 방으로 가세요.”
“네”
하고 수용자의 지시에도 따랐다. 군대같은 느낌이었다. 수용자이지만 선배같은 느낌? 여기도 군대처럼 선후배가 있을까? 군기가 있다면 여긴 교기인가? 잠깐 웃음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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