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명을쓰고 구속된 김승준

[연재15회] 구치소 교도소- 보관금과 구매의 중요성

119탐정 2024. 4. 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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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제16조(자비구매물품의 종류 등) ① 자비구매물품의 종류는 다음 각 호와 같다.

1. 음식물

2. 의약품 및 의료용품

3. 의류ㆍ침구류 및 신발류

4. 신문ㆍ잡지ㆍ도서 및 문구류

5. 수형자 교육 등 교정교화에 필요한 물품

6. 그 밖에 수용생활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물품

② 제1항 각 호에 해당하는 자비구매물품의 품목ㆍ유형 및 규격 등은 영 제31조에 어긋나지 아니하는 범위에서 소장이 정하되, 수용생활에 필요한 정도, 가격과 품질, 다른 교정시설과의 균형, 공급하기 쉬운 정도 및 수용자의 선호도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③ 법무부장관은 자비구매물품 공급의 교정시설 간 균형 및 교정시설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공급물품의 품목 및 규격 등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제17조(구매허가 및 신청제한) ① 소장은 수용자가 자비구매물품의 구매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법무부장관이 교정성적 또는 제74조에 따른 경비처우급을 고려하여 정하는 보관금의 사용한도, 교정시설의 보관범위 및 수용자가 지닐 수 있는 범위에서 허가한다.

 

 

 

 

다 씻고 나오니 동수가 준비해 준 물품들이 준비가 되어있었다. 수건과 팬티 런닝을 준비해줬다. 수건도 보급품과 달랐고 팬티 런닝도 BYC꺼였다. 수건으로 몸을 닦으니 부드러웠고 물의 흡수력이 지급품과 달랐다. 지급품의 수건은 물도 잘 흡수하지 못하고 닦고나면 수건에 있는 보풀들이 몸에 붙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팬티 런닝을 입으니 몸이 기분이 좋다고 난리다. 100프로 면이다. 항상 있을땐 소중한지 몰랐지만 없으니 이렇게 소중한 존재였다니 또 한번 많은 배움을 받았다.

 

안쪽 사람에게 도서를 선물하세요

“승준이 형 이쪽으로 와보세요”

 

동수가 불렀다.

 

“응 물품 고마워 이런건 어디 난거야?”

“이건 우리 형님이 주신거고요”

 

형님이라고 하신분을 보고

 

“감사합니다. 꼭 갚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승준이형 여기는 공동생활하는 곳이고요. 필요한 물품은 제가 공동으로 작성해서 돌아가면서 구매를 하고 있어요. 형 영치금 얼마있으세요?”

“영치금이 뭔데? 지금 돈이 하나도 없는데.. 법정구속되었을 때 다 빼앗겼어”

“아 그 돈이 영치금으로 들어가서 여기 바코드에 물품의 품목에 체크를 하고 제출하면 물건이 구매되어 들어 와요”

 

아 내가 그때 법구되었을 때 지갑에 있는 돈이 영치금으로 입금이 되었구나.. 한 20만원정도 있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동수야 내가 한 20만원 정도 있었던거 같아.”

“형 그걸로 그럼 형이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사시고요. 공동으로 구매하는 물건도 사셔야 해요. 그건 제가 정해서 형님이름으로 구매 할게요”

“그래 그럼 고맙지”

 

방 사람들이 은근 나를 미워하지 않는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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