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의 시작 나는 잘 나가는 IT기업 대리이다. 이제 과장을 바라보고 있다. 직장 내에서도 세평도 좋고 능력도 있는 편(?) 친구들 중에서는 부러워할 직장에 서울에 집도 있고 아내와 아이도 있다. 나름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곳이라고 느껴지기까지 하는 자부심도 느끼고 있다. 하지만 그날이 있은 후 며칠 만에 모든것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한 창 바쁠 오후 2시 반이다. 모두가 바빠서 고양이손이라도 빌려 할 마당인데 동생 준영이한테 전화가 왔다. “형 큰일이야. 빨리 올 수 있으면 와줘 ~ 형도 오라고해 미치겠어!!!!” “무슨 일이야? 누가 날 오라가라 하는 거야?” “그 때 그 오피스텔 그 여자! 미친 싸이코야!” “아니 그 미친 여자를 내가 왜 만나? 아 몰라! 끊어!” 뭔가 찜찜했지만 무시하고 일에 집..